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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버지 사망…대통령은 내가 할 것" 트럼프 장남, X 계정 해킹당해 소동

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SNS 계정이 해킹당해 “아버지가 사망했다”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소동이 빚어졌다.

20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, 이날 오전 트럼프 주니어의 엑스(옛 트위터) 계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.해당 게시글은 “나의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. 내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”이라고 적혀 있었다.

트럼프 주니어의 계정에는 이후 약 30분 동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과 “북한은 곧 끝장날 것”과 같은 게시글이 올라왔다가 1시간 이내에 모두 삭제됐습니다.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 앤드루 수라비안은 이 글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해당 계정이 해킹됐다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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